오사카 난바 덴덴타운 전자상가

도쿄에는 니혼바시（日本橋）라는 지명이 있는데 오사카에도 같은 日本橋가 있으나 발음은 닛폰바시라고 읽는다. 센니치마에도오리에 있는 닛폰바시1쵸메에서 닛폰바시2쵸메로 걸어내려오면 다카시마야（高島屋）라는 백화점이 보이고 다카시마야 백화점의 맞은편에 덴덴타운이 있다. 일본어로 전기와 전자를 각각 뎅키（電気）, 덴시（電子）라고 하는데 덴덴타운의 덴이란 발음은　덴（電）을 뜻하는 것 같다.

덴덴타운에는 중고컴퓨터제품을 사고 파는소프맙푸（sofmap）가 있는데 소비자가 사용하고 있는 중고제품을 업자가 돈을 주고 사는 것을 일본어로 카이토리（買取）라고한다. 소프맙푸는 개인유저들에게 싼 가격으로 중고제품을 산 후 매장에서 다시 되파는 가게인데 도쿄 아키하바라에도 이 가게가 있다. 마찬가지로 근처에 카메라노나니와라는 카메라전문점이 있는데 이곳도 영업형태는 비슷하나 품목이 카메라일뿐인듯하다.

DVD, 비디오（ビデオ）, 책（本） 삽니다（買います）. 전매장 소프트 백화점（全館ソフト百貨店）이라고 써 있다. 오른쪽 사진에 5주년 기념세일!!（5周年記念セール）이라고 써 있는데, 우리학교에 내일 하나키라라라는 여자애가 온다! （僕らの学校に明日花キララがヤッテ来た）라고도 써 있다. 아래에 프레스테숀（プレステーション）이라고 써 있는 것으로보아 플레이스테이션（PS） 게임중의 하나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