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의 명소 도톰보리(道頓堀)

도톰보리 동키호테
도톰보리 동키호테
도톰보리
도톰보리

도톰보리는 1600년대에 만들어진 운하에서부터 기인한다고 하는데 운하를 따라 가게들이 밀집하여 오사카 남부를 대표하는 번화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도톰보리라는 지명중에서 보리(堀:ほり)는 호리가 다른 단어와 결합되면서 보리로 변환것인데 구덩이를 파서 물을 가두거나 물길을 낸 것을 의미합니다. 일본에 살면서 뉴스를 보다보면 오사카 지역을 중계할 때는 거의 반드시 도톰보리의 영상을 배경으로 보여주므로 오사카를 대표하는 명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난바와 도톰보리에 가면 눈에 띄는 인상적인 간판이 있는데, 도톰보리가 시작되는 입구에는 게의 형상을 한 간판이 있고 운하의 중간쯤에 디스카운트숍인 동키호테(ドン・キホーテ)와 글리코(グリコ)라는 회사의 간판이 보입니다. 동키호테 ( 참고: 동키호테 웹사이트)는 일본전역에 지점을 가지고있는 디스카운트숍으로서 식품, 옷, 보석, 잡화 등 생활에 필요한 대부분의 물건이 있는데 최저가격의 제품만을 구비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다이소보다 더 크고 잡화가 더 많다고 상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우키요에 카드

동키호테에서 산 우키요에(浮世絵)카드

필자의 경우 도쿄 신주쿠 쇼크안도오리에 있는 동키호테를 자주 이용했었는데 동키호테에서 산 물건 중에서 기억에 남으면서도 현재 가지고 있는 물건은 스워치시계와 일본 우키요에가 그려진 트럼프카드 입니다. 이 중에서 카드는 일본의 전통그림이 그려져 있는 포커게임용 카드여서 관광기념품이라는 생각으로 보관하고 있습니다. 일본에 여행갈 기회가 있다면 동키호테에 들러보세요. 싸면서도 재밌는 물건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