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어 > 일본어 새해인사

일본어 새해인사

일본어 새해인사 및 연말연시 관련 표현

あけまして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今年もよろしくお願いします。

우리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하는 것 처럼 일본사람들이 새해인사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말은 '아케마시테 오메데토-고자이마스: あけまして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입니다. 대부분 이 말을 한 후에 바로 '코토시모 요로시쿠 오네가이시마스: 今年もよろしくお願いします'라고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 올해에도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뜻입니다. 두 문장을 하나의 세트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연하장을 보내거나 이메일로 새해인사를 할 경우에는 예의를 갖추려다보면 우리말로도 잘 생각이 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일본어 또한 그럴 것입니다. 형식을 갖추어서 말하자면 어려우니 '지난 해에는 여러모로 감사드립니다'라는 뜻으로 ' さくねん(昨年)はいろいろ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라고 한다면 무리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참고로 さくねん(昨年)은 작년이라는 말로 쿄넨(きょねん:去年)이라는 비슷한 말이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去年이라는 말을 훨씬 더 자주 사용하지만, 갈 거(去)자는 사람이 죽었을 때 사용하는 사루(さる:去る)라는 동사에 사용되므로 새해의 기쁨을 나타내는 새해인사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あけまして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라는 새해인사는 직역하면 '새해가 밝았음을 축하드립니다'라는 뜻이기 때문이지요.

이렇게 뜻이 좋지 않아 부정함을 말할 때 엥기와루이(縁起悪い)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즉 去年이라는 표현은 일본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새해인사에 사용하기에는 縁起悪い 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표현도 알아두면 좋겠네요.

그런 부정한 말은 쓰지 마세요 : そんな縁起の悪い言葉は使わないでください。

연말연시 일본어 표현

년말년시를 일본어로는 '넴마츠넨시:年末年始'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은 연말 잘 보내세요~ 라고 흔히 말합니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뉴스에서는 연말연시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회화에서 서로 인사할 때 연말연시라고 직접적인 표현을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새해가 되기전에 '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연말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의미로
올해도 얼마 안 남았네요: 今年も残り少ないですね。
좋은 새해 맞이하세요: 良いお年をお迎えください。
내년에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来年もよろしくお願いします。

위 문장을 하나의 세트처럼 말하는 경우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표현은
'요이오토시오 오무카에쿠다사이: 良いお年をお迎えください'입니다. 새해가 되기 전 연말에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므로 기억해 두세요.

일본어 반말 새해인사

あけましておめでとう~ 今年もよろしくね。

친한 사이의 일본사람 (나이가 비슷해서 친구로 지내거나 평소에 자주 만나는 사이라서 격식을 차리지 않아도 되는 사이)이라면 위와 같은 반말 표현도 가능할 것입니다. 그러나 외국인으로서 연인사이가 아닌 이상 이런 말을 할 기회가 있을까요? 그리고 대부분의 일본 사람들은 평소에 반말을 쓰는 친한 사이라고하더라도 격식을 차려서 말하고자 할 때는 정식 존재말로 말합니다. 제 생각에는 반말에 확신이 없다면 존대말로 표현하는 것이 마음을 전달하는데 오해가 없을 것 같습니다.

あけおめ、ことヨロ!

컴퓨터나 SNS상에서 새해인사할 때 자주 볼 수 있는 표현입니다. 'あけましておめでとう, 今年もよろしく!'를 축약한 표현입니다. 기본적으로 반말이라고 해야겠죠? PC게임의 채팅창이나 SNS 댓글에 가볍게 말할 때 많이 씁니다.

12간지(띠)를 나타내는 일본어

태어난 해(띠)를 물을 때 일본어로는 이렇게 묻습니다

あなたは何年の生まれですか?

여기서 年을 토시(とし)라고 읽지 않고 도시(どし)라고 읽어야 하는것에 주의하세요. 그리고 일본어에서 12간지를 에토(えと:干支)라고합니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우리나라만큼 띠나 12간지를 그다지 자주 말하지 않습니다. 1868년 명치유신에 의해서 서양화하면서 그런 분위기로 변한것 같습니다. 2024년은 갑진(甲辰)년으로 용띠의 해인데 일본에서는 용띠인 사람과 용의 해를 모두 타츠도시(辰年)라고 합니다.

일본의 12간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子(ねずみ)、丑(うし)、寅(とら)、卯(うさぎ)、辰(たつ)、巳(へび)、午(うま)、未(ひつじ)、申(さる)、酉(とり)、戌(いぬ)、亥(いのしし)

12간지 중에서 재미있는 것은 우리나라는 돼지해가 있죠? 우리나라의 12간지는 중국과 같습니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돼지(부타:豚)가 아니고 멧돼지(이노시시:猪)해입니다. 닭을 일본어로는 니와토리(鶏)라고 하는데 12간지에서 닭을 말할 때는 니와토리라고 하지않고 그냥 '토리'라고하는 것도 우리와 다른 점입니다.

Updated: 2023.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