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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강진군

강진군은 우리나라 국보·보물로 지정된 청자의 85%가 태어난 고장. 찬란한 문화예술을 이어가며 스포츠 메카로도 발전하고 있다. 인구는 약 4만 2천 명.

강진 한정식

‘동에 순천, 서에 강진’이라는 말이 있다. 토지가 비옥한 강진이 순천과 함께 전라도에서 가장 부유한 고을이었다는 뜻. 그만큼 강진은 부자들이 많았다. 조선 후기, 수라간 상궁 한 명이 강진 목리(木里)로 귀양을 오게 되었는데, 부자들이 많이 모여 살던 목리의 아녀자들에게 수라간 상궁의 귀양은 궁궐의 문물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목리 아녀자들은 귀양살이하는 상궁에게 여러 가지 도움을 주었다. 살뜰하게 구는 목리 아녀자들을 위해 상궁이 해줄 수 있는 것은 궁중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주는 것. 그러나 그도 시간이 지나면서 밑천이 다 드러났고, 그 뒤부터는 수라간의 요리법을 하나씩 가르쳐주었는데, 이때 수라간에서 임금께 올리던 궁중음식이 전해져 ‘강진 한정식’이 태어났다고 한다.

강진한정식은 그 바탕을 궁중음식에 두고 있지만 처음에는 지금처럼 반찬이 많지 않았다. 당시에는 신분에 따라 찬의 가짓수도 제한을 두었기 때문이었다. 오직 임금과 왕비만이 12첩 반상을 받을 수 있었으며, 왕족이나 제아무리 벼슬이 높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9첩 이상은 금지되었다. 반찬을 늘릴 수 없으니 대신 음식의 모양이 점점 화려해졌다. 여기에 청자골이라 불리던 도자기의 고장답게 아름다운 식기까지 가세해, 먹기 아까울 정도로 보기 좋은 음식과 식기들이 밥상을 수놓는 강진한정식이 완성되었다. 최근 반찬의 가짓수까지 늘린 강진한정식은 고급스러운 궁중요리의 명맥을 이어가는 강진의 자랑이 되었다.

장어구이

풍천장어와 비견되는 것이 바로 목리장어. 참나무 숯불에 한 번 굽고 양념을 바른 뒤 한 번 더 굽는다. 그 뒤에도 또 한 번 양념을 발라 진한 장어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다산초당

다산 정약용 선생이 유배생활을 하며 『목민심서』, 『경세유표』 등 500여 권에 달하는 저서를 집대성한 곳. 근처의 만덕산에 서면 강진만이 한눈에 내다보이는 전망이 빼어나다. (위치: 강진군 도암면 만덕리. 전화: 061-430-3906 )

참고: 전라도 대표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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