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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왕 생일축하파티 참석자

진정한 보수란 무엇인가를 생각할 수 있는 기사

친일파를 호통치는 권순복씨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4일 주한일본대사관이 주최하는 '내셔널 데이 리셉션(국경일 연회)'이라는 이름의 일왕 생일 사전 축하행사가 진행됐다. 일왕의 생일 축하 행사가 외부에서 공개적으로 열린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4년 만이었다.

행사는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약 2시간 30분간 진행됐다. 참석자는 약 400여명이었다. 대부분 한국에 거주하는 일본인들과 주한 외국 대사 내외 등이었다. 외교부 조태용 1차관과 이상덕 동북아국장이 정부를 대표해 참석했다.

정치인의 참석은 저조했지만 대표적인 지일파로 알려진 공로명 동아시아재단 이사장과 유명환 전 외교부 장관, '용산참사' 과잉 진압을 주도한 김석기 전 서울경찰청장(현 한국공항공사 사장)과 조중표 전 국무총리실장 등은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서청원 한일의원연맹 회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2010년 12월에는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일왕 생일 축하파티에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당시 한일의원연맹 회장)이 참석해 논란이 인 바 있다.

행사장 입구에는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과 동원그룹 김재철 회장, 대한항공의 모그룹인 한진그룹의 조용호 회장 등 기업인이 보낸 화환이 놓여졌다. 행사장은 철저하게 출입이 통제됐고 취재와 촬영 금지라는 표지판도 내걸렸다. 호텔 근처에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서울 용산경찰서 소속 경찰 50여명이 배치됐다.

행사에 앞서 일부 보수시민단체가 일왕 생일 축하 행사에 반대하는 기습시위을 진행했다. → 더보기

출처: 민중의소리 (2014.12.5) / 미디어몽구 (201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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