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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모리현 시라카미산지 여행기

시라카미산지 입구 야영장 시라카미산지 어제밤에 부슬비가 오는 길을 달려 입구에 도착했다.오는길에 편의점에서 사온 도시락을 먹고, 입구에 만들어진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잤습니다.
시라카미산지는 자연유산으로 유네스코세계유산에 등록되어 있는 곳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일본이 가지고 있는 세계유산은 가능한 보려고 생각했기 때문에 빠트릴수 없는 곳이었습니다. 이곳은 '부나'라는 나무의 서식처로서 세계유산에 등록 되어있는데, 아침에 잠깐 주위를 산책하면서 '부나'라는 나무가 어떤 나무인지 눈으로 직접 보았습니다. 나무에 대해서 잘 모르는 나 로서는 아무 느낌이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남은것은 이 지역을 차로 넘어 가는 일만 남았네요. 이 산지를 넘어가는 길은 비포장도로가 대부분이고 약50키로미터에 달합니다.
부나 시라카미산지 그야말로 첩첩산중, 그것도 비포장도로를 50키로나 가야 하는데, 이곳을 넘어가면서 내 차가 너무 고생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속으로 50키로를 달리다보니 엔진은 열을 받고, 차체는 먼지를 흠뻑 뒤집어 썼습니다. 6월인데도 곳곳에 아직 눈이 남아 있었고, 작은 폭포도 있었으며, 문명의 흔적이라고는 그림자도 찾아 볼 수가 없었는데, 문명의 산물은 오직 나와 내 차 만 있었습니다. 이지역 50키로를 완주하면 행정구역이 바뀌게 되는데, 약5시간에 걸쳐 이곳을 지나는 동안 나와 마주친 차는 10대가 채 되지를 않았습니다. 이곳에서 벗어나면 우리나라와 면해있는 일본의 서해안으로 나가게 됩니다. 거기서 부터는 계속 해안선을 따라 서쪽으로 내려가면서 아키타, 야마가타, 니이가타, 토야마, 카나자와 등을 볼 계획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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