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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마네현

면적: 6706k㎡, 인구: 약 77만명. 중심도시: 마츠에시(松江市)

시마네현(島根県) 사람들은 비슷한 풍토를 가진 돗토리현 사람들과 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즉, 왠지모르게 어두운 분위기가 돌고, 내향적이어서 사교성이 없다. 모든 일에 있어서 소극적이며 말 수도 적다. 이것은 자살율이 일본에서 가장 높다거나 존재하지 않는 동물을 일부 지역에서 아직도 믿고 있다는 것 등의 상호작용에 의하여 생긴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시마네현 사람들에 대한 어두운 인간상에 대한 평가에도 불구하고 80만명이 채 안되는 적은 인구에 비하여 걸출한 인물을 꽤 배출한 편이다. 이것은 아마도 평범하여 눈에 띄지는 않지만 성실하고 할 때는 하고 남들 보다는 나아야 한다는 기개는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어쨌든 일본사람들 자체가 좀 음침한 면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어둡다니...

시마네현 홈페이지에 의외로 한글페이지가 있어서 보았더니 역시나 독도에 대해 언급한 페이지도 있었다. 독도에 대한 언급을 하려면 한국인을 대상으로한 관광이고 뭐고 안할 것 같은데 시마네현관광에 대한 내용이 있다는 것이 일본사람다운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자기주장은 주장이고 장사는 장사다라는 것은 일본인들의 보편적인 논리이다. 이것은 어쩌면 같은 유교의 영향을 받았다고하더라도 주자학중심의 한국과 양명학 중심의 일본의 차이일 수 있다.

인구 80만이라고 하면 일본전체인구가 1억2천만이니까 우리나라로 따지면 인구 30만 정도의 지방인 셈이다. 시마네현은 어차피 남의 나라 얘기니까 그렇다 치고 경상도지역에서는 아직도 친일파박정희와 반역자 전두환을 칭송하는 사람들도 있다. 경북 문경시에서는 청운각이라는 박정희 하숙집을 성지화 하고 있다. 박정희의 딸이 유력한 대통령 후보인 한국의 현실을 일본사람들이 알면 우리나라를 뭐라고 생각할까? 나라 빼앗기는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고 하지나 않을까?

시마네현 관광

마츠에성

마츠에성(松江城)의 천수각은 5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611년에 완성되었다. 마츠에성은 일본에서도 벚꽃놀이의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이즈모대사

이즈모대사(出雲大社)는 미에현의 이세신궁(伊勢神宮)과 더불어 일본에서도 매우 유명한 신사이다. 면적은 16만 5천평방미터이고, 이 신사에서 숭배하고 있는 신은 오쿠니누시노미코도(大国主命)라고하는데 이성간의 좋은 인연을 만들어 준다는 신으로 믿고 있다.

츠와노토노마치

츠와노토노마치(津和野殿町)는 옛 무사들의 가옥과 벽을 하얀색으로 칠한 오래된 집들이 남아있어 山陰지역(시마네,돗토리)의 작은 교토(山陰の小京都)라고 불리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