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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음식

일본스시

스시(寿司:초밥)

내가 유일하게 일본음식중에 처음부터 맛있게 먹은 음식입니다. 회전스시가게에 들어가면 한접시에 스시가 2조각들어 있는데 100엔~200엔 하지요.싼 것 같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나는 보통 15접시는 먹어야 미련이 안 생깁니다.(최고기록이 18접시인데 먹고나서 두시간 동안 비린내 나서 혼 났습니다), 스시는 가격차이가 아주 심합니다. 700엔 짜리인데도 아주 맛 있는 스시메뉴가 백화점에있는 근사한 가게 에서는 10000엔 하기도 합니다.

일본 볶음밥
챠-항(チャーハン:볶음밥)

일본에서 중국음식을 파는 곳을 보통 '츄우카료오리야(中華料理屋)'라고 합니다. 그리고 '라-멘'도 중국음식입니다. 나는 보통 챠-항을 라면가게에서 라면과 함께 시켜놓고 먹었습니다. 라면과 챠-항이 셋트로 되어있는 메뉴도 많이 있습니다. 우리동네 라면 가게에서는 챠-항만 따로 먹는 다면 250엔 정도 였습니다. 라면, 챠-항, 야채 코딱지만큼이 셋트로 되어있는 것이 550엔 정도 였습니다.

일본참퐁

챰퐁(ちゃんぽん:짬뽕)

챰퐁은 라면보다는 기름기가 없고, 재료가 이것저것 많이 들어가 있어서 영양 보충할 때 가끔 먹었습니다. 가격도 싼 편이어서 400~700엔 정도인데, 나는 물론 370엔에 먹는 곳을 자주 다녔죠. 내용물을 보면 양배추, 콩나물, 돼지고기, 파...그러고 보니 내용물에 영양이 될만한게 별로 없군요, 하지만 직접먹어보면 라면 보다는 훨씬 영양이 풍부합니다.

일본 만두

교오자(餃子:만두)

나는 라면집에서 가끔씩 맥주를 마셨는데, 가격이 일단 싸고, 집에 들어가기 전에 밥먹으면서 한잔 할 때는 우선 라면을 한 그릇 먹고, 교오자를 한 접시 시켜서 맥주와 함께 조금씩 안주로 먹습니다. 맛 없을것 같지만 없는 형편에 마시는 맥주로는 아주 맛있는 편입니다. 내가 먹어본 제일 싼 교오자는 한접시 60엔.ㅎㅎ 반액 세일 할 때 쿠폰내고 먹었습니다.

규동

규우동(牛丼)

마츠야마츠야 요시노야요시노야

둘 다 24시간 영업하며, 규우동(약280엔)을 주로 파는 가게 입니다. 위 가게 에서는 500엔 이면 밥, 국, 간단한 반찬 한가지 정도를 먹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규우동 5000원에 파는 사람들 너무 합니다 정말. 싸게 한끼 떼우고 싶다면 무조건 들어가세요. 여기보다 싼데 찾기 힘듭니다.

일본장어구이

카바야키(蒲焼:장어구이)

우리나라 사람들이 여름 복날에 삼계탕, 보신탕 먹듯이 일본사람들은 장어(우나기)를 먹습니다. 음식점에서 먹기엔 비싸기 때문에(보통 1800엔 이상), 가끔씩 슈퍼에서 사서 먹었습니다. 그래도 700엔정도 합니다. 적철도 있어야 하고 구워야 하고, 하지만 맛은? 좋아요~

오코노미야키

오코노미야키(お好み焼き

철판에 야채와 반죽 올려놓고 구워먹는 음식 입니다. 부침처럼 보이지만 약간 다릅니다. 혼자서 먹을 만한 음식은 아니고, 여럿이서 주걱으로 뒤집어 가며 맥주한잔씩 마시면서 먹으면 아주 맛있습니다. 일본에서 유학생활 하다보면 친구들이랑 술먹을 시간이 없기 때문에 많이 먹어보지는 못했습니다. 히로시마의 오코노미야키가 유명한데, 아주 분위기 있습니다. 히로시마에 갈 일이 있으면 꼭 한번 먹어보세요(히로시마에서는 1인분 700엔 이었습니다)

일본라면

라-멩(らーめん:라면)

라면 정말 맛없었습니다. 내가 아르바이트하던 곳이 이케부쿠로였는데, 처음에 돈이 없어서 반쪽짜리라면을 많이 먹었습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돈이없어서 어쩔수 없이 먹은 라면이 언제부터인가 좋아지기 시작하더군요. 처음에 먹을 때는 돼지냄새도 나고 싫었는데.. 라면에는 종류가 매우 많아서, 파라면, 된장라면, 소금라면, 버터라면...수십가지가 넘습니다. 일본에 가면 꼭 먹어보아야 할 음식입니다. 이거 안 먹어보고 일본여행 했다고 말할 자격 없습니다ㅎㅎ, 보통500엔~700엔.

일본소바

소바(そば)

일본음식은 대체적으로 맛은 좋은데 양이 적습니다. 특히 소바가 그런데, 보통 면을 묽은 장에 찍어 먹습니다. 맛은 좋아요 하지만 돌아서면 배고파요~기름기가 하나도 없으니까 당연하지요. 그래서인지 소바에 튀김을 얹어서 나오는 '템푸라소바'를 먹으면 견딜만 합니다. 가격도 싼 편으로 싼 곳에서는 (300엔)정도면 먹습니다.

텐뿌라

템푸라(天ぷら)

우리나라에서는 튀김하면 싼 음식이지만, 일본에서는 그렇지도 않습니다. 맛도 우리나라처럼 포장마차에서 만든것 처럼 질기지도 않고, 기름도 좋은것을 쓰는 것 같아 고소합니다. 우리나라처럼 싼 줄 알고 무턱대고 시켰다가는 2000엔 이상 나옵니다. 반면에 밥위에 템푸라를 얹어서 나오는 '텐동'은 450엔 정도로 저렴합니다. 가격이 조금 헷갈리겠지만, 싼 가게는 보통 가게앞에 가격을 표시해 놓습니다.

튀김소바

템푸라소바(天ぷらそば:튀김소바)

위에서 말 했듯이, 기름기 하나 없는 소바만 먹으면 금방 배가 꺼지므로, 위에 튀김을 얹은 템푸라소바를 먹습니다. 역주위에는 이런것을 서서먹는 가게가 많은데, 그런 가게에서는 300엔 전후 가격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어쩌다 반찬이 셀프인 곳이 있다면 아주 행운입니다. 일본은 반찬도 가격 다 받거든요.

일본 돈가스

통카츠(豚カツ:돈까스)

일본 돈까스 진짜 맛있다는걸 한국에 돌아와서 알았습니다. 나는 학교 근처에서 사진과 같은 돈까스정식을 680엔에 파는곳을 자주 다녔는데, 고기도 진짜 연하고, 튀김도 바삭바삭 합니다. 깍두기가 없어서 조금 느끼하기는 하지만, 야채도 약간 나오기 때문에 먹을 만 합니다. 귀국한 후에 일본음식점에 가 보았더니 돈까스 4500원인데, 고기는 질기고 튀김가루는 너무 딱딱해서 자칫하면 입천장 찢어지겠더라고요, 중학교 이후로 일본에서 처음으로 돈까스를 먹었기에 한국이 더 맛있을 줄 알았는데 정말 실망했어요. 우리나라 일식집 반성해야 할 곳 많습니다.

일본우동

우동(うどん)

나는 우리나라에서 먹지 않는 것이 있었습니다. 첫째는 햄버거, 둘째는 면(우동,칼국수,라면)입니다. 하지만 일본에서 유학하면서 돈이 없어서 라면, 우동, 햄버거 진짜 지겹도록 많이 먹었습니다. 가장 싼 음식이니까요. 사진과 같은 우동이라면 350엔정도에 먹으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라면도 그렇지만 우동 또한 면이 우리나라처럼 인스턴트가 아닙니다. 홍대입구에서 가끔 우동을 먹었는데, 국물은 둘 째 치고 면이 미처 다 깨물기도 전에 두 동강이 납니다. 이빨에 짝짝 붙어야 맛있는데..

일본야키니쿠

야키니쿠(焼肉)

이거 둘이서 먹으면 보통 6000엔 정도 나옵니다. 상추, 나물 다 따로 돈을 받거든요. 불고기, 삽겹살 같은건 우리나라에서 먹읍시다. 얼마전에 월드컵자원봉사 같이했던 일본친구가 와서 대학로에서 삽겹살 먹여줬는데, 셋이서 35000원에 소주에 밥까지 먹었습니다. 그정도면 일본에서는 2만엔 정도는 나올 겁니다. 그래서 일본사람들 한국 하면 '야키니쿠'라고 떠들어 대는 것 같습니다. 이런거 말고 다른 걸 보여줘야 하는데..대신에 이런곳에서도 싸게 배불리 먹을 수가 있는데 그것은, 카루비쿱파(갈비국밥), 비빕바(비빔밥), 등을 먹으면 1000엔 안짝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고기 시키면 안 됩니다~

야키소바

야키소바(焼きそば)

일본의 마츠리(축제,동네잔치) 등에 구경가면 항상 포장마차에서 파는 음식입니다. 철판에 양배추, 면, 소스를 넣고 볶아서 만드는데 위에다 김가루하고, 사진에 보이는 빨간 생강을 얹습니다. 맛도 있고 가격도 싸며(보통 300엔), 구경하다가 잠깐 앉아서 간편하게 먹기에 딱 좋은 음식입니다. 캔맥주와 곁들여 먹으면 맛있고요, 나는 항상 마츠리 구경가면 야키소바에 캔맥주를 마셨습니다.

야키도리

야키토리(やきとり)

닭고기, 파, 닭껍질, 간 등을 꼬치에 꽂아 양념장을 발라서 구운 것 입니다. 맥주 안주로도 좋고 정종에 같이 먹어도 좋습니다. 한꼬치에 100~150엔 정도 하는데 반찬으로 먹는 경우는 별로 없고, 나의 경우는 항상 술 안주로 먹었습니다. 먹는 것도 맛있지만 굽는 냄새가 죽이지요, 마츠리하는 곳에 빠지지 않는 메뉴중에 하나인데, 냄새와 함께 연기도 퍼져서 저절로 발길이 가 집니다.

일본정식

테-쇼쿠(定食:정식)

정식에는 생선정식, 갈비정식 등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사진은 정식중에서 비교적 가격이 싼 구운 생선정식입니다. 사진과 같은 것 이라면 700엔~1000엔 하겠군요. 어쩌다 한번 먹는 가게라면 1000엔에 먹어도 어쩔수 없지만, 집 근처나 학교, 직장 근처에는 700엔 정도에 먹을 수 있는 곳이 반드시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규우동'을 파는 '마츠야'에서는 생선정식이 400엔 정도 입니다.

오싱코

오싱코(おしんこ)

사진에 보이는 것은 오이, 배추, 가지를 소금에 절인 것입니다. 별것 아닌것 같지만 이것도 보통 100엔~200엔정도 별도의 가격을 받고 팝니다. 짜증 나겠죠? 맛은 그냥 그렇습니다. 소금에 절인것 뿐인데 맛이 그렇죠 뭐. 그래도 일본은 야채가 고기보다 비싸기 때문에 영양섭취를 위해서 이런 별것아닌 음식도 가끔씩 먹어야 합니다. 일본에 있으면서 친구들과 만나서 음식을 먹거나, 술을 마실 때 나는 고기보다도 야채를 많이 먹었습니다. 어차피 각자 부담이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평소에 먹기 힘든 것을 먹으려는 의도 였습니다. 고기야 280엔 짜리 규우동에도 들어있지만, 야채는 1000엔짜리 정식에도 얼마 안들어 있거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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