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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자카야 체인점 와타미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이자카야(居酒屋)라는 간판을 많이 봅니다. 일본에서 싸고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술집을 말하는 것이 이자카야입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싼 이자카야 체인점에는 시로키야(白木や), 와타미(和民), 텐구(天狗) 등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저는 와타미를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보통 2층 구조로 되어 있어서, 1층은 테이블식 좌석으로 구성된 홀, 2층은 다다미로 구성된 홀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다다미식으로 되어 있는 곳은 일본 분위기가 나며 칸막이로 공간이 구분되어 있기 때문에 비교적 조용해서 좋아했습니다. 일본에서 한국 친구나 일본 친구들을 만날 때 즐겨찾는 곳인데, 보통 1인당 1000엔 ~ 2000엔이면 적당히 해결이 됩니다. 일본은 추렴(와리캉)해서 계산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2000엔 정도의 예산으로 술을 마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 와타미 공식 사이트

와타미의 메뉴

와타미의 메뉴
안주

 와타미의 메뉴
술과 음료

와타미의 메뉴
단체예약을 위한 메뉴

와타미의 메뉴
여름 특선요리

이자카야 관련 용어

와타미의 카운터석 와타미의 세팅 메뉴
카운터석과 세팅메뉴

일본의 이자카야는 보통 앉아있으면 테이블 세팅메뉴인 '오토오시'라는 간단한 요기거리를 주는데 공짜는 아니고, 자리값처럼 나중에 계산서에 포함됩니다. 이자카야의 경우에는 보통 콩을 삶은 '에다마메'를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게마다 조금씩 금액의 차이가 있는데 보통 1인당 200~300엔정도 합니다.

나는 문어를 와사비로 양념한 다코와사비(250엔)와 청주를 주문했더니 사진처럼 양배추 몇 조각을 내주었네요.

이자카야의 메뉴, 혹케
생선 튀김 혹케

생맥주를 나마비-루(生ビール)라고 하는데, 생맥주컵을 죡키(ジョッキ)라고해서 작은 것은 쇼죡키(小ジョッキ), 중간 것은 츄죡키(中ジョッキ)라고합니다. 병맥주는 빔비-루(ビンビール)일본술(사케:정종)을 주문할 때 따뜻한 술은 '아츠캉'이라고 하고 차가운 술을 '히야'라고 합니다.

술의 종류는 메뉴판 보면서 손가락으로 가리키면 될 것이고, 예를들어 따뜻한 술을 주문하고 싶을 경우에는 아츠칸데 오네가이시마스(熱燗でお願いします)라고 하면 알아듣습니다.

일본의 이자카야에서 다코와사비와 함께 자주 먹었던 메뉴중 하나가 혹케라는 생선튀김입니다. 가격은 480엔으로 여러사람이 술안주로 먹기에 좋습니다.

참고: 후쿠오카의 나카스카와바타에서 본 이자카야도 읽어보세요. 와타미와 같은 이자카야 체인점은 아니지만 동네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이자카야의 전형적인 형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