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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본 음식문화 기행

지금은 교통수단의 발달과 요리 기술의 교류로 그 지역적인 특성이 옅어지고 있지만, 예로부터 일보음식은 지리적인 특성에 따라 관동지방음식과 관서지방음식으로 구별된다.

관동지방의 음식은 에도(도쿄) 요리로 불리는데, 설탕과 진한 간장을 써서 음식의 맛을 진하게 낸다. 때문에 관동지방의 조림은 짭짤하고 형태를 유지하기 어렵고 국물이 거의 없다. 생선초밥, 덴뿌라, 민물장어, 메밀국수가 대표적인 관동지방음식이다.

관서지방의 음식은 전통적인 일본요리가 발달한 곳으로 교토의 담백한 채소나 건어물요리와 오사카의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생선요리가 주종을 이룬다.

맛깔 나는 음식으로 우리나라에서 전라도 음식을 꼽듯이 일본에서는 관서지방의 음식이 유명하다. 음식의 맛은 연하면서 국물이 많고, 재료의 색과 형태를 최대로 살린다. 특히 상인의 도시인 오사카는 서민음식이 발전한 지역으로 음식 가격이 저렴하고 달고 짭짤한 대중음식의 특성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 여기서는 미식의 고향인 일본의 관서지방의 음식에 대해서 이야기하겠다. ※출처: 디큐브시티 식당안내책자 식도락여행 중 서일본 음식문화 기행(2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