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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절,신사,텐망구 비교

일본에는 오래된 목조 건축물들이 많이 있는데 그 대부분 절(寺), 신사(神社)입니다. 절이 부처님을 모신 곳이라는 것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일본에는 절 외에도 진쟈(神社), 텐망구(天満宮), 하치망구(八幡宮), 타이샤(大社), 진구(神宮) 등 비슷한 건물이 많이 있습니다.

신사(神社)는 일본어로는 진쟈(じんじゃ)라고 발음하며, 죽은 사람을 신으로 모시는 사당을 말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야스쿠니신사의 경우도 전범과 함께 전쟁에서 죽은 사람들을 신으로 모셔 놓은 사당이므로 신사라고 합니다.

텐망구(天満宮)는 신사와 마찬가지로 죽은 사람을 신으로 모신 사당이지만, 특별히 스가와라노미치자네(菅原道真:845~903) 라는 사람을 모신 사당을 텐망구 또는 텐진(天神)이라고 합니다. 스가와라노미치자네는 시인이며 정치가로서 일본사람들에게는 학문의 신으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후쿠오카의 다자이후텐망구(太宰府天満宮)나 교토의 키타노텐망구(北野天満宮)등 전국적으로 유명한 텐망구에서는 학문적인 소원을 비는 사람들이 많이 찾습니다.

하치망구(八幡宮)라는 것도 있는데 이 또한 마찬가지로 신사 중의 하나이며, 하치망(八幡)을 신으로 모시는 신사를 말합니다.

또한 신사중에서 특히 규모가 크거나 유서깊은 신사를 ○○타이샤(大社) 라고 부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