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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히비야공원

히비야공원:꽃시계앞
히비야공원

히비야공원(日比谷公園) 에서는 가끔 이벤트행사를 하기 때문에 도쿄에 살면서 몇 번 가 본 적이 있는데, 2.8독립만세운동을 벌인 곳이라고 하네요. 유적이 남아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역사 속의 장소로서 도쿄여행을 할 때 알고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도쿄 황궁에서 가까운 히비야공원은, 2.8 독립만세운동 당시 유학생들이 모여 독립만세시위를 벌인 곳 이다. 2.8독립선언을 발표한 학생들이 거리행진에 들어갈 무렵 도쿄경시청에서 급파된 일본경찰대가 대회장을 포위하여 상하이로 되돌아간 이광수를 제외한 10명의 독립선언서 서명자와 20여 명의 회원들이 일경에 피체되었다. 그러나 조선청년독립단 원인 이달 등 피체되지 않은 유학생 수십 명은 1919년 2월 12일, 이곳 히비야공원에 집결하여 만세시위를 하며 조선의 독립을 요구하였다.

또 2월 19일에는 최승만, 변희용 등이 다시 이곳에서 만세시위를 계획하였으나 뜻을 이루지는 못하였다. 이들은 경술국치가 한국인의 뜻에 반하는 것인 만큼 일본은 한국을 독립시킬 것과 미국과 영국은 일본의 강제병탄을 앞장서서 승인한 죄가 있으므로 속죄의 의무를 질 것, 그리고 이에 응하지 않을 때는 우리 민족의 생존을 위해 끝까지 투쟁한다는 ... 만세운동을 시도한 히비야공원 공회당 앞에 커다란 꽃시계가 자리하고 있어 당시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 도쿄 지하철 히비야역에서 내리면 바로 히비야공원이다. (출처: 해외항일독립운동유적지 사이트)

해외항일독립운동유적지 / 이치가야 형무소 사형자 위령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