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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정원 카이라쿠엔
에도시대 1842년 7월, 미토 제9대 번주였던 도쿠가와나리아키가 조성한 정원으로, 매화가 만발한 시기에는 약 3,000그루의 매화를 감상하려는 많은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5월에는 철쭉, 9월에는 싸리 등 정원내의 꽃들이 계절의 오고 감을 알려 줍니다.
이바라키현의 중심도시인 이곳 미토(水戶)시에 온 것은 순전히 이곳을 보기위해서 였는데, 일본3대정원의 하나의 하나인 '카이라쿠엔(偕楽園)'이 있기 때문입니다. 총면적이 11만평방미터나 되는 이 정원은, 2월 하순이면 약3500여그루의 매화나무에 꽃이 만발하여 각지에서 꽃구경을 온다고 하는데, 불행이도 지금은 6월인데다가 장마의 영향으로 부슬비 까지 내려 매화꽃을 볼 수는 없었지만, 잘 정리된 정원의 모습과 대나무숲 그리고 언덕위에서 미토(水戶)시내의 모습과 시내로 흘러들어가는 강을 볼수가 있어서 과연 일본3대정원이란 이름이 거짓이 아님을 실감할수 있었습니다.
일부러 이곳을 보러 간다는것은 조금 어렵겠지만, 시간이 있거나 근처로 갈 기회가 있다면 보시기 바랍니다. 이곳 미토시는 도쿄에서 120키로 떨어져있으므로 그리 멀지는 않습니다.
카이라쿠엔 가는 법
JR조반선(常磐線) 미토역에서 버스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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