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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효고현 고베

고베(神戸)는 효고현의 현청소재지로서, 바다에 면하여 동서로 길게 형성된 도시다. 고베라는 이름은 지금의 산노미야(三宮)와 모토마치(元町) 주변지역에 이쿠타신사(生田神社)를 위해서 일하는 사람들이 거주했었다는 것에 기원한다고 한다.


고베항은 도쿄항, 나고야항, 요코하마항 등과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항구로서 고베시는 대표적인 항구도시 인데 무역,철강,조선,기계,제조,고무,진주가공,관광 등의 산업이 발달되어 있는 곳이다. 고베는 바다 가까이 있는 록코산(六甲山)을 중심으로한 고원지대는 일본의 별장과 리조트의 발생지로도 알려져 있다.


효고현 사람들 중에서 가장 특징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고베사람들인데, 항구도시로서 명치유신이후에 세계의 선진문물을 받아들이는 입구로써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이유때문에 고베사람들은 하이칼라이면서 새로운 것을 추구하려는 경향이 짙고,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도 매우 큰 것으로 보여, 영화, 골프장, 성냥제조 등 문명개화에 따른 일본최초의 상품들은 대부분 고베에서 만들어진 것이 많다. ※ 서양요리의 시작 고베고베 여행지도

고베 록코산의 야경
록코산에서 본 야경

록코산

해발 931미터인 록코산(六甲山)은 산 정상 부근 고원지대에는 목장, 식물원, 유원지 등이 있으며, 일본의 골프 및 근대적 등산의 발생지로 알려져 있다.


특히 록코산 정상에서 고베항을 전망하는 야경은 홋카이도의 하코다테, 나가사키와 더불어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경으로 손 꼽히고 있다. 홋카이도 하코다테의 야경은 모래시계의 형상을 하고 있는데 반하여, 코오베의 야경은 옆으로 길게 늘어진 황소의 뿔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다.


아리마온천

아리마온천 킨노유
아리마온천 킨노유
아리마온천: 원천수 나오는 곳
아리마온천 원천수

아리마온천(有馬温泉)은 에히메현에 있는 도고온천(道後温泉), 와카야마현에 있는 시라하마온천(白浜温泉)과 함께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 중의 하나다. 코오베시에서 전철을 이용하여 약 40분 정도면 갈 수 있으며, 일본 전국적으로도 너무나 유명한 온천이기 때문에 코오베시에 도착하면 어느 곳에서나 아리마온천에관한 팜플렛을 구할 수 있다.


일본의 온천마을에는 지역 주민들에 의해서 공동으로 관리되는 온천이 있는데 이것을 교도요쿠죠(共同浴場)라고 하며, 주민들의 자원봉사에 의하여 관리와 유지가 되는 곳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고 있다. 아리마온천에는 킨노유(金の湯)와 긴노유(銀の湯)라는 두 개의 교도요쿠죠가 있는데, 킨노유는 온천수의 색깔이 황토색이고 긴노유의 온천수는 무색투명하다. 킨노유의 입장료는 700엔, 긴노유의 입장료는 600엔 이었다. 킨노유 입구에는 마실수 있는 온천수가 준비되어 있다.


기타노 이인관 거리(北野異人館街) : 과거의 외국인 거류지로 1910년대에 만들어진 서양식 건물 약 29채가 모여 있다.


고베 마츠리(神戸祭り): 세계 각국의 퍼레이드, 삼바 대회 등이 펼쳐지며 5월 세번째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고베시에서 열리는 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