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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야기현 센다이

센다이(仙台)는 미야기현(宮城県) 중앙부에 있는 시로서 인구 92.8만명으로 현청소재지이다. 일본의 에도시대(江戸時代)에는 이 지역을 지배하던 다테씨족(伊達氏)의 세력하에서 번영했던 곳이다. 일본 동북지방의 정치, 경제, 문화, 교류의 중심지로써, 히로세강(広瀬川)이 시내를 관통하고 있으며, 도호쿠대학(東北大学), 동북지방 3대축제 중의 하나인 타나바타마츠리(七夕祭り)가 유명하다.

센다이 시립박물관

1961년에 개관하였으며, 이 지역 영주였던 다테(伊達)가문의 서화 및 공예품 7만여 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역대 영주들이 사용하던 갑옷(よろい:鎧)이 볼 만 하다.

타나바타 마츠리

일본에서는 칠월칠석을 타나바타(七夕)라고 한다. 일본의 에도시대 초기부터 센다이 지역에서 칠석을 기념하는 축제가 열렸다고 한다. 음력7월 7일을 전후로 3일간 축제가 열리는데 종이로 만든 장식물을 시내 곳곳에 걸어두는데, 이러한 장식물들은 건강, 부귀영화, 학문, 장수, 풍어 등 각각 의미를 부여하며, 부대행사로 불꽃축제나 퍼레이드 등도 한다.

타나바타마츠리(七夕祭り)는 이곳 센다이 뿐만 아니라 일본 전국적으로도 보이는데 센다이의 타나바타마츠리는 아오모리 네부타마츠리(青森ねぶた祭り), 아키타 간토마츠리(秋田竿灯祭り)와 함께 동북지방 3대축제(東北3大祭り)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마츠시마

센다이 마츠시마
마츠시마

마츠시마(まつしま:松島)는 동서로 12킬로미터, 남북으로 8킬로미터 넓이인 마츠시마만을 중심으로한 지역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명소이다.
마츠시마만에는 230여개의 섬이 있고, 섬들에 있는 소나무숲과 바다의 경관이 잘 어우러져 있어서 일본인들이 경치가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는 세 곳(일본3경:日本三景) 중의 하나이다.
봄에는 갯벌 조개잡이, 여름에는 해수욕, 가을에는 하제(ハゼ)라고 불리우는 물고기 낚시가 유명하고, 겨울에는 굴요리가 유명하다. ※ 마츠시마 여행기

즈이간지

마츠시마 즈이간지
즈이간지

즈이간지(ずいがんじ:瑞巌寺)는 1609년에 이 지역을 지배하던 다테마사무네(伊達政宗)라는 장군이 재건한 절로, 그 기원은 828년이라고 한다. 일본의 동북지역을 대표하는 절로, 경내에는 큰 삼나무가 늘어서 있고 곳곳에 모모야마(桃山)시대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이 많이 있다. 마츠시마(松島)에 위치하고 있어서 마츠시마 관광을 할 때 빼 놓을 수 없는 곳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