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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야기현 마츠시마 여행기

마츠시마해안
마츠시마 전경

오쿠마츠시마(奧松島)에 차를 주차해 두고, 노비루역에서 해안을 따라 기차를 타고 마츠시마(松島)에 왔다. 이곳은 이번 여행에서 절대로 빠트릴수 없는 곳이다. 왜냐하면, 이곳이 일본3경(日本三景: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세 곳)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비가 개어 하늘도 푸르고, 바다에 떠있는 230여개의 작은 섬들의 군락들은 아름답다고 밖에 달리 표현할 수가 없었다. 처음으로 여행 오기를 잘했구나 라고 생각했다. ※마츠시마 여행지도

마츠시마만
마츠시마

마츠시마는, 마츠시마만(松島灣)에 230여개의 작은 섬들이 바다에 떠있어 경치가 아름답고, 겨울이면 굴 이 맛있기로도 유명하다. 유람선도 운항하지만 굳이 배를타지 않아도 충분히 아름다웠고 여행경비도 아껴야했기에 유람선을 타지는 않았다. 우리나라의 한려수도를 보는 느낌과 비슷하려니 생각하며..

그러고보니 나는 아직 한려수도에 가 본 적이 없다. 우리나라의 한려수도도 이곳 마츠시마처럼 아름다울것이다. 귀국하면 꼭 여수에 가 보고 싶다.

즈이간지

마츠시마의 기념품가게 마츠시마의 기념품가게
마츠시마의 기념품가게
마츠시마 즈이간지의 삼나무 마츠시마 즈이간지
즈이간지의 삼나무

즈이간지(瑞巌寺)는 일본역사에서 꽤나 알려진 절로 이 절의 주인인 다테마사무네(伊達政宗)장군과 얽힌 이야기가 재미있는 곳이다. 가이드의 설명을 엿들었을 때는 알것같더니 지금은 전혀 기억이 나지를 않는다. 역사적인 이야기거리를 간직한 곳으로 마츠시마(松島)에 왔다면 놓치고 싶지 않은 곳이다.


오늘은 하루를 꼬박 이곳 마츠시마에서 보냈지만 경치가 아름답고 이야기거리도 있어 전혀 지루한줄 몰랐다. 저녁 6시까지 구석구석 둘러본 다음 기차를 타고 차를 세워둔 오쿠마츠시마로 돌아왔다.

오쿠마츠시마(奧松島)

오쿠마츠시마 온천
오쿠마츠시마의 온천

전국일주를 시작한 후 처음으로 도착한 온천이다. 한 달 안에 전국일주를 마치겠다는 계획을 세웠기 때문에 매우 바쁘게 여행을 했는데, 처음 몇일 동안은 밤새 차를 달리거나 차에서 잠을 자는 등 피곤한 여행을 해왔다. 그래서일까 온천에 들어가는 순간 그동안 쌓인 피로가 한번에 풀리는 느낌이 들었다.

일본의 동북지방 제일의 도시인, 미야기현 센다이(仙台)시에서 가까운 이곳은, 일본3경 중의 하나인 마츠시마(松島)와 연결된 곳이다. 센다이 시내에서 기차를 타고 40분 정도면 마츠시마에 도착한다. 마츠시마에서 다시 기차를 타고 15분정도 더 가면 오쿠마츠시마(奥松島:마츠시마에서 더 들어간다는 뜻)라는 곳이 나오는데, 이지역 또한 마츠시마와 더불어 좋은 관광지이다.

일본3경으로 불리는 마츠시마의 경관을 구경한 후에 이곳에서 온천을 하며 여행의 피로를 푸는것도 좋은 여행방법인것같다. 이곳 오쿠마츠시마에는 유스호스텔도 있어 이곳이 관광지임을 알려준다. 돈을 아껴 써야할 학생들이라면, 유스호스텔에 묵으면서 각지에서 온 여행자들과 얘기도하고 온천도 한다면 즐거운 여행이 될것이다.


오쿠마츠시마 노비루역
노비루역

오쿠마츠시마의 온천에서 나와 마츠시마로 가기 위하여 걸어나오는 중에 유스호스텔 표식이 보였다. 미리 알았더라면 유스호스텔에서 1박했을지도 모르겠다. 오쿠마츠시마에서 가장 가까운 역의 이름은 노비루(野蒜)역이다. 노비루역에서 기차를 타고 마츠시마까지 해안을 따라 대여섯 정거장 가는 도중에 가끔씩 창밖으로 보이는 바다풍경이 보기에 좋았다.

센다이에서 마츠시마 가는 법

  1. JR센다이(仙台)역에서 JR쾌속우미카제(JR快速うみかぜ)열차를 타고 두번째 정거장인 마츠시마해안역(松島海岸駅)에서 하차. (소요시간: 25분, 요금: 400엔, 거리: 약25키로)
  2. JR센다이역에서 JR仙石線 열차를 타고 13번째 정거장인 마츠시마해안역(松島海岸駅)에서 하차.(소요시간: 35분, 요금: 400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