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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오카(盛岡)여행기

모리오카성 유적지

4번국도를 따라 북으로 올라오다보니 멀리 이와테산(岩手山)이 아직 산봉우리에 눈을 조금 뒤집어쓰고 서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모리오카성(盛岡城)을 보려고 여기까지 왔건만, 막상 와보니 성은 간데없고 성터만 남아있더군요. 이곳은 동경에서도 상당히 멀리 떨어진 지방도시이기 때문에 재정이 부족하여 복원을 못하고 있다고 이 지역 사람이 말했습니다.

모리오카시내 모리오카역

모리오카역입니다. 역에서 지도를 얻어 모리오카성(城)을 찾아가는 중에 시가지를 구경하였습니다. 모리오카는 소문과는 달리 매우 작은 도시였습니다.

모리오카의 자장면

모리오카식 자장면

어쩔수 없이 성터와 시내구경을 좀하고 결국 점심을 짜장면 집에서 먹었는데, 색깔은 우리 짜장면 하고 비슷한데 짜장이 아니라 된장을 넣었더군요. 그리고 다 먹은 후에는 찌꺼기가 남은 그릇에 뜨거운 물을 붓고, 거기에 계란을 풀어서 남김없이 비우는 것이 먹는 방법인 듯 했습니다. 맛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못 먹을것도 아니고...쩝.. 일본된장으로 만든 짜장에 얇은 칼국수같은 면을 넣어 비벼서 먹습니다. 면을 다 먹은후에 날달걀을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서 달걀스프를 만들어 주는데, 가격은 300엔정도로 쌌지만, 맛은 진짜 없었습니다.줄 서 있다고해서 다 믿을 것은 못 되더군요.

온천 일본어회화